임플란트는 잇몸뼈에 티타늄 소재로 만든 고정체를 심고 그 위에 보철물을 얹어 마치 생니와 같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인공치아입니다. 전 세계가 고령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시기에 임플란트는 아주 좋은 산업군에 속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디저트 같은 단 음식들도 발달하면서 이를 많이 섭취하는 젊은 세대에서도 임플란트를 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임플란트 산업을 분석하기 위해 먼저 임플란트라는 제품 특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플란트의 수명 및 재수술
임플란트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10년이라고 합니다. 이 10년이라는 것은 위에서 말한 이와 유사하게 생긴 보철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수명은 개인의 사용습관 및 관리에 따라 더 짧아질 수도 있고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 보철물도 영구적이지 않기때문에 자연 소실될 수도 있는데 이때는 환자의 잇몸과 뼈의 상태에 따라 재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재수술은 잇몸뼈에 심은 고정체까지 교체하는 것을 말합니다. 재수술 사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임플란트가 잘 못 심어졌거나, 임플란트 부작용으로 인한 주위염이 발생했거나, 보철물이 파손되었거나 교체를 위해, 환자의 관리 부주의로 인한 염증 발생 등이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기간
일반적으로는 2개월 ~ 4개월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잇몸의 뼈가 부족하여 뼈를 이식 후 임플란트를 하게 되면 6개월 ~ 9개월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는 나사같이 생긴 고정체를 잇몸뼈에 심고 잘 안착하는지 보는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고정체가 잇몸뼈에 잘 안착이 되면 보철물을 끼웁니다. 이 기간 또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상이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비용은?
임플란트는 우선 보험을 적용받으려면 적용대상에 해당 되어야 합니다. 바로 나이가 만 65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 중에서도 무치악 환자(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와 일체형 임플란트는 제외됩니다. 본인부담금 비율은 기존 50%에서 2018년 7월부터 30%로 낮아져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금액은 30만 원대에서 60만 원대 정도입니다. 이를 환산해보면, 보험을 받지 못하는 경우 전액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가 될 것입니다. 이 비용의 구조를 보면 의사의 행위수가가 100만원을 넘으며 임플란트 재료 비용은 13만 원에서 약 30만 원 사이입니다.
임플란트의 주요고객은?
- 65세 ~ 69세
- 70세 ~ 74세
- 75세 ~ 79세
65세 ~ 69세를 정점으로 점차 줄어들고 70세 ~ 79세에는 틀니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임플란트 선택 기준
- 품질(디자인) - 45.8%
- 브랜드 인지도 - 36.6%
- 동료 추천 - 4.9%
브릿지,틀니 대비 임플란트 장점
임플란트의 대체제로는 브릿지와 틀니가 있습니다. 먼저 브릿지와 틀니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브릿지는 말 그대로 다리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치료가 필요한 이 양옆의 이에 구조물을 같이 덮어 씌운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양옆에 멀쩡한 치아를 손상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임플란트에 비해 치료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듭니다.
틀니는 잇몸의 모양을 본뜬 보철물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임플란트보다 치료기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치아에 비해 씹는 힘이 1/30 정도만 사용할 수 있다고 씹는 힘을 잇몸으로 견뎌야 하기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TV에서 개그 소재로 많이 사용되듯이 잇몸에 치아가 하나도 없을 경우 고정이 잘 되지 않아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브릿지와 틀니에 비해 치료기간과 비용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우위에 있습니다. 기존의 씹는 힘을 비슷하게 낼 수 있고 미적으로도 자연스러우며 브릿지처럼 다른 건강한 치아에 손상을 입힐 필요도 없고 건강한 잇몸을 지킬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비용인데 임플란트를 기준으로 보면 브릿지는 대략 20만 원 ~ 30만 원 정도 저렴하고 틀니는 잇몸 전체를 덮는 비용이 150만 원 내외입니다. 개당 100만 원을 넘는 임플란트에 비하면 엄청 저렴한 가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의 다른 장점들이 이를 덮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