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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작 기업분석 - 매출감소 추세

by 장래희망 지분 5%공시 2022. 10. 21.

까스텔바작은 골프의류와 잡화를 파는 기업으로 2016년 패션형지그룹에서 물적분할되어 사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고객은 여성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사정이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까스텔바작은 요즘처럼 골프시장이 주목받기 전부터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부쩍 많이 늘었고 기사도 골프업계가 호황이라는 내용을 많이 보일만큼 호황인데 말이죠. 까스텔바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어떤 기업일까요?

패션형지그룹에서 2014년 까스텔바작 상표권을 인수하여 2015년에 론칭하였고 2016년에 [[물적분할]]되어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매출 비중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골프의류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골프 잡화가 약 15% 내외를 차지합니다. 먼저 구글에서 까스텔바작을 검색하면 까스텔바작의 홈페이지 바로 아래에 여성 카테고리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도 카테고리 순서가 "NEW RELEASEE-여성-남성"입니다. NEW RELEASES 카테고리에서 추천순과 판매 인기순 상위 5개를 보면 여성 골프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점들을 볼 때, 주요 고객층은 여성, 주요 상품은 재킷, 점퍼 같은 아우터로 추측됩니다.

 

2. 까스텔바작의 상황은 어떨까요?

까스텔바작-매출-추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좋지 않습니다. 2018년 이후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무슨 이유때문일까요? 첫 번째는 경쟁입니다. 자본주의에서 돈이 되거나 유행이 되면 경쟁자들이 증가합니다. 경쟁자들이 증가하면 파이를 뺏길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면 매출과 이익이 어느 정도 유지될지도 모르지만 언젠간 내 파이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골프 브랜드가 150여 개가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매출을 보면 그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호황이라고 할 만큼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경쟁우위가 없기 때문입니다. 경쟁이 치열하더라도 소비자들이 까스텔바작을 이용할 이유가 있다면 돈을 더 주고라도 이용할 것입니다. 의류기업의 경쟁우위는 디자인과 브랜드 가치일 것입니다. 디자인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브랜드 가치는 주변에 조금만 물어봐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즉, 까스텔바작이란 브랜드는 업력은 오래되었지만 브랜드 가치나 디자인 트렌드 등 경쟁우위가 될만한 요소를 구축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골프업계가 호황이라는 기사를 보면 주로 유입되는 고객층이 2030세대 여성 고객들이라고 합니다. 고가 골프의류이고 매출도 성장 중인 파리게이츠와 까스텔바작의 홈페이지 첫 화면 기준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위가 까스텔바작이고 아래가 파리게이츠입니다.

까스텔바작-홈페이지-첫화면
파리게이츠-홈페이지-첫화면

 

까스텔바작의 미래는?

까스텔바작은 2021년부터 최병오 회장의 아들 최준호가 대표직을 맡아서 경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아마존에도 입점을 했다고 합니다.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개인적으로 추측해보면 고급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지 못한 상황에서 디자인도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트렌드는 계속 바뀌기 때문에 언젠가 다시 까스텔바작 같은 디자인이 주류가 될 가능성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어려워 보입니다. 주관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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